미래를 대비한 충북의 주력산업, 반도체산업 집중 육성

미래를 대비한 충북의 주력산업, 반도체산업 집중 육성

충북도는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관과 대학 등이 협력하여 2024년까지 충북반도체산업육성 3대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세 가지 주요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첫 번째는 기업의 수요에 맞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기반의 강화다. 이를 위해 반도체 융합 부품 기술지원과 반도체 후공정 거점지원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전략은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한 신기술 고도화다. 시스템반도체와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반도체 시장 및 기술 컨설팅과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것이 주요 목표다.

마지막으로 인재 양성과 네트워크 다각화가 제시되었다. 반도체 전문 인력의 확보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과 반도체 설계 인재양성 등의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 특성화 대학을 지원하고 반도체 전문가 포럼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초고속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충북의 반도체산업은 전국적으로 주요 기업의 7.5%를 차지하며, 수출 품목의 약 28.5%를 담당하는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선정되어 있다.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현재의 경기침체 속에서도 충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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